컴투스, 글로벌 흥행의 토대 마련, 목표가↑[하나대투證]

[노거창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컴투스에 대해 글로벌 흥행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목표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컴투스가 6월 출시한 '서머너즈워'의 전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기록적인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전 분기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4분기 '서머너즈워'의 트래픽 감소에 의한 실적 감소는 기우가 될 것"이라며 "7월 초 15개에서 8월 중만 최고 40개 국가까지 확대되었던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 이내 국가 수가 최근에도 33~34개를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흥행 게임들의 추세가 RPG류의 경우 상대적으로 라이프사이클이 길어지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서머너즈워'의 트래픽 규모도 시장의 예상대비 더욱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컴투스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은 2014년 모바일 게임사들의 시장 전략을 수정하게 할 정도로 파급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또한 "메신저 플랫폼들과의 제휴 없이 자체적으로 글로벌 런칭을 시도했고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3분기 실적과 길어지고 있는 '서머너즈워'의 라이프 사이클 등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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