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한 실적 '매수'[신한금융투자]

[배요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CJ헬로비전에 대해 낮아진 눈높이에 실적은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제시했다.


동사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261억원과 2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 26.9%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하지만 강원방송인수가 완료되면서 방송 가입자는 417만명까지 증가했고, 인터넷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93만명을 기록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MVNO(알뜰폰) 가입자 기반은 79만명까지 성장했다”며 “전 분기 대비 5만7999명 순증가 했다”고 밝혓다. 이어 “사업 손실은 37억원까지 축소된 것으로 추정되고, 4분기 MVNO 순증은 5만1258명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MVNO 손실은 전년 대비 250억원 축소된 15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내년은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탁월한 현금 창출 능력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하고 있어 동사가 방어주로서 보유한 매력은 탁월하다”고 전했다.


반면, 그는 단통법 시행으로 인한 무선 경쟁 완화가 통신사의 유선 마케팅으로 이어졌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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