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기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 코프라(대표 한상용)는 3일 팍스넷과의 전화 통화에서 신제품 매출증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실적 호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프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4% 증가했다고 지난달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억8700만원으로 2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4.7% 증가한 25억8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호실적의 배경에 대해 "신제품인 장섬유 강화복합소재(LFRT)의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늘었고,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맞춰 부품의 플라스틱 적용이 확대됐다"며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상쇄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이 작년보다 하향 안정화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에 설립한 신규법인이 내년에 정상가동한다"며 "연계영업 진행 시 매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박지원 기자 bakupar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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