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내달 1천억 혁신성장펀드 결성
연내 밴처캐피털 설립 계획

[김경렬 팍스넷뉴스 기자] 혁신금융을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가 내달 1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다음달 초 혁신성장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1000억원 규모 사모 펀드로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우리종금이 출자하고 우리PE가 운용하게 된다. 혁신성장기업 지원이 주된 계획이다. 향후 정부주도 혁신모험펀드 간접투자 등 향후 5년간 2조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내 혁신성장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도 설립한다. 벤처캐피털은 우리금융의 자회사로 출범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벤처캐피털 우수 인력을 영입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IB본부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민간 주도 혁신성장펀드 출범으로 정부에서 수동적으로 운용되던 혁신행보가 민간 주도형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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