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관련 긴급 지원
수수료 면제·생필품 지원·마스크 1만여개 전달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받는 대구·경북지역의 고객과 주민을 위해 수수료 면제, 생필품 지원, 마스크 1만여개 전달 등이 포함된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코로나19 관련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을 긴급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25일부터 한시적으로 대구·경북지역 국민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뱅킹·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다만 다른 은행기기를 이용하거나 타행 거래 고객, 브랜드 제휴 기기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과 소외계층도 지원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한다. 


구입한 물품은 대구·경북지역 아동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해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긴급 방역 후 24일부터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대구 침산동지점과 대체 영업점인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를 비롯한 지역 소외계층에 마스크 1만여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안정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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