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웹 지갑 '카이카스' 3월 내 출시
웹으로 코인 전송·관리 가능…블록체인으로 넥스트 인터넷 구축 선언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4일 10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개발 자회사 ‘그라운드X’가 올해를 ‘넥스트 인터넷, 블록체인’으로 명하고 ‘넥스트 인터넷’을 향한 첫 프로젝트로 웹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지갑 ‘카이카스(Kaikas)' 출시를 예고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4일 “이달 출범 2주년을 맞는다”며 “지난 2년의 여정을 마치고 앞으로 좀 더 긴 호흡으로 블록체인 여정을 생각하며 새롭게 그라운드X의 이정표를 ‘블록체인으로 넥스트 인터넷 구축(Building The Next Internet by Blockchain)’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은 인터넷에 신뢰 계층을 더해 익명성 우려를 개선할 수 있고, 가치 전송 계층을 추가해 글로벌하게 초연결된 온라인 세상을 열어 줄 수 있으며, 블록체인과 암호학을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며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이것은 현재의 인터넷을 다른 차원의 넥스트 인터넷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 인터넷을 향한 항해의 첫 시작으로 그라운드X는 웹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지갑 ‘카이카스’를 3월 내 출시한다고 전했다. 카이카스는 클레이(KLAY) 및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들의 관리와 전송을 가능케 하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 크롬 및 파이어폭스 등의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으로 동작한다.


한 대표는 “카이카스는 바오밥 테스트넷과 사이프러스 메인넷 외 사설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고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요청하는 모든 타입의 트랜잭션을 카이카스를 통해 대신 서명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 위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사용을 편리하게 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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