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차기 행장에 이문환 전 BC카드 사장 내정
금융ICT 등 혁신 전략 적임자로 평가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1일 14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내정자


[김현희]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케이뱅크 새로운 행장으로 내정됐다.


케이뱅크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내정자를 차기 행장후보로 최종 선임했다.


이 내정자는 1989년 KT에 입사해 신사업개발 담당, 경영기획 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8년부터 2년여간 BC카드 사장으로서 금융ICT(정보통신기술) 융합 기반의 혁신성장에 앞장서왔다.


특히 BC카드 사장에 취임한 후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며 플랫폼사업자로서의 변모를 꾀했다. 취임한 해에 국내 최초로 생체인증 국제 표준 규격 기반의 자체 안면인증 서비스 도입하고, 국내 카드사 최초로 QR결제 서비스도 시작했다.


케이뱅크 임추위의 한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금융ICT 융합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 탁월한 전략과 뚝심 경영으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경영자“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2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 될 예정이다. 더불어 케이뱅크는 정운기 부행장의 1년 연임 안을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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