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프라퍼티에 2000억 추가 수혈
스타필드 청라 등 투자재원 확보 차원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7일 16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이마트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프라퍼티에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대한 이마트의 총 출자액은 1조418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마트 측은 “피출자법인의 복합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 계열사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하남 ▲코엑스몰 ▲고양 ▲시티위례 ▲시트부천 ▲시티명지 등 기존 운영 중인 스타필드 외에 스타필드 청라·안성 등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어서 적잖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마트는 추후에도 신세계프라퍼티에 추가 출자를 할 여지가 적잖은 편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에 막대한 투자비가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만㎡에 숙박 쇼핑 여가 시설이 집약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로 이뤄진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내년부터 해당 부지에 테마파크와, 호텔, 쇼핑복합시설, 기타 공동 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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