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속초디오션자이에 AI 플랫폼 적용
업계 최초 전 통신사 연동 가능한 AI 홈시스템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GS건설은 강원 속초시 동명동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 아파트에 '자이 AI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이 속초디오션자이에 적용하는 자이 AI 플랫폼 개념도. <사진제공=GS건설>

자이 AI 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이다. 자이 AI 플랫폼은 입주민의 생활 방식을 빅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통해 각 가구에 맞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고객 만족 서비스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자회사인 자이S&D와 함께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자이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 적용에 따라 속초디오션자이 입주민은 어떤 통신사이든 상관없이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음성인식 스피커 등과 플랫폼을 연계해 조명, 난방, 각종 가전 등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하는 모든 실내 기기 관리할 수 있다.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음성으로 외출을 알리면 대기전력, 전등, 방범 등이 외출 모드로 자동 전환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개인별 취향과 생활습관을 파악해 자동으로 방마다 난방을 달리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이 날씨 데이터를 취합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작동하고 안면인식 로비폰과 스마트패스도 자이 앱과 연동 가능하다. 


GS건설은 안면인증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또는 분실의 염려가 없는 높은 수준의 보안을 단지에 구현할 예정이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속초디오션자이는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체계적으로 접목했다”며 “속초디오션자이 입주민은 속초의 랜드마크 아파트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누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분양을 앞둔 속초디오션자이는 속초에서 가장 높은 최고층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 규모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지상에서 15m표고차가 있어서 저층 가구의 채광도 좋다. 조망과 개방감을 위해 유리난간 이중창으로 설계되며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SysClein)’도 도입할 예정이다.


각 동 24층 스카이 아너스클럽에는 드시엘 라운지,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들어선다. 주로 지하에 조성하던 커뮤니티 시설도 지상 3층에 배치했으며 피스니스센터, 스크린골프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현재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557-1일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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