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한화건설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JLL(존스랑라살) 코리아와 '부동산 개발사업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 장재훈 존스랑라살(JLL) 코리아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제휴 방식과 범위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한화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복합개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주거 부문(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최근 오피스 및 상업시설 분양시장에서 기존 주거시설에 적용하는 녹지, 테라스, 편의시설 등의 중요성이 증대하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생활형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데이터센터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해당 트렌드를 찾아볼 수 있다.
한화건설은 이런 사회적 변화들을 고려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JLL 코리아와 협업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상품개발 ▲신평면설계 ▲마케팅 전반에 대한 글로벌 노하우를 내재화할 계획이다.
JLL은 전세계 80여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 최대 글로벌 부동산 종합기업이다. ▲상업시설 ▲오피스 ▲주거 ▲호텔 부동산 자문 ▲매입 및 매각 ▲임대차 대행 ▲자산관리 등 부동산 전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오피스 및 상업시설' 분야에 있어서도 다양한 고객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화건설의 복합개발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대전역세권 개발(우선협상대상자)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 복합단지의 연이은 수주로 복합개발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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