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너 3세 이선호, 정직 1년만에 업무 복귀
글로벌비즈니스 수석부장으로 발령…해외공략 선봉장 맡을 듯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8일 14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복귀했다. 정직 처분을 받은지 1년 만이다.


18일 CJ그룹은 "이날 이선호 부장은 CJ제일제당 내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발령받아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선호 부장이 맡게 될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새로 신설된 팀으로 K푸드 세계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겨냥한 사업전략 수립 발굴을 맡고 있다.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수석부장으로도 불리는만큼 복귀와 동시에 기존 부장에서 승진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CJ가 비비고 등을 앞세워 해외공략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이선호 부장에게 선봉장 역할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이 부장은 차세대 K-푸드 발굴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은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사업팀과 식품전략기획 1부장 등을 맡아오다 지난해 2월말 CJ제일제당내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 승진인사에서 제외된 것도 업무 복귀를 염두에 두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글로벌 사업 성과에 따라 임원승진도 점쳐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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