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
세제혜택·각종 보조금 더하면 2000만원대 예상
쌍용자동차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쌍용차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쌍용자동차는 11일부터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이모션'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차의 첫 전기차(EV)로 최대 출력 140kW, 최대 토크 36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또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컨트롤 크루즈(IACC)를 포함해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을 갖췄다. 코란도 이모션은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 적용된 자체 구조로 유럽에서 유로 NCAP 5성급 안전성을 획득하기도 했다.


코란도 이모션의 적재공간은 551리터로 국내 전기 SUV 중 가장 넓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크기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의 가격은 트림(선택사양에 따른 등급)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2000만원 후반대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모델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긴급 상황시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 ▲충전 픽업&딜리버리서비스권 5회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은 다양한 취미와 레저 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용도성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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