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고바이오랩에 100억 전략 투자
제3자 유상증자 통해 지분 3.3% 확보…"합작법인 설립 위한 자금"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이마트가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고바이오랩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회사의 신성장 전략 중 하나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9일 이마트는 고바이오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100억원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증 참여로 이마트는 고바이오랩의 지분을 3.3% 확보하게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835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4월 6일이다.


이마트가 투자를 단행한 것은 최근 고바이오랩과의 함께 설립한 '위바이옴'의 운영자금 마련 차원으로 분석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1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균주 발견 및 차별화된 기능성 건기식 개발을 약속했다. 따라서 이번 이마트의 고바이오랩 투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며 "합작법인 위바이옴을 통해 획기적인 건강기능식품을 지속 선보여 해당 시장에 안정적으로 연착륙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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