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100억원 자사주 취득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매일유업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며 주가 관리에 나선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8월 10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매일유업의 주가 안정을 위해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자사주 100억원을 취득한 이유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일유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원가 부담으로 인해 1년 넘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30일에는 5만70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이번 자사주 신탁계약으로 매일유업이 주가안정에 나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자사주 신탁계약은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계약을 맺고 간접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이는 방법으로 주가 부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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