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조1651억원 규모 LNG운반선 4척 수주
2025년 9월까지 순차 인도…연간목표 82% 달성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사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각각 2척씩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LNG 운반선 4척의 수주액은 총 1조1651억원으로 이들 선박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 7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목표 88억달러의 82%를 달성한 셈이다. LNG운반선 28척, 컨테이너선 9척 등 총 37척이다.


사측은 올해 들어 총 28척(61억 달러)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고부가 선박 중심으로 일감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확보된 안건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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