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 지능형 화재 안전 시스템 사업 확장
총 사업비 2500억원 규모 'TRUsafer' 사업…화재 징후 사전 감지
(출처=트루윈)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트루윈이 지능형 화재 안전 시스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트루윈은 자체 브랜드 'QRM(Quantum Red Mini)'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지능형 화재안전 시스템 '트루세이퍼(TRUsafer)' 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던 적외선 열영상카메라의 상용화가 완료되고 양산체계 돌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TRUsafer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총 사업비 2500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중소·대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상생 협력을 통해 국산 IR 센서 활용 화재대응 플랫폼 공동 사업화 모델을 개발한다. 현재 대전광역시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안전 재해 감시시스템 시장 점유율을 발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출처=트루윈)

최근 잇따른 국내 대형화재로 인해 재산, 인명피해가 심각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2021년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중 공장, 건물, 가옥시설물에서 발생하는 화재 중 전기·기계적 요인이 전체의 약 83%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관리소홀에 따른 처벌이 강화됐고 시설관리의 중요성 역시 요구되고 있다.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는 사전 온도 급상승 등 전조 증상을 감지 할 수 있는 경우가 전체의 약 88% 수준이며,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라도 70% 이상은 온도변화 감지에 의해 화재징후를 사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전기시설 화재예방 시스템은 주로 연기·불꽃·열감지와 누전차단기, 아크 차단기 등으로 대부분 화재 발생 이후 또는 발화 임계점에서 감지되는 장치다. 이에 반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TRUsafer는 각종시설, 장비등의 온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온도변화 자체분석 AI알고리즘을 통해 화재징후를 사전에 감지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트루윈은 고객사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가 운영하는 서버를 통해 온도변화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옵션제품별로 월 구독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통용되는 모바일 및 PC운영체제, 그리고 폐쇄망인 CCTV에 호환될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트루윈 관계자는 "트루세이퍼(TRUsafer) 플랫폼 서비스도 글로벌 굴지의 모기업과 연계해 현재 유,무선 네트워크 모듈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가시적 성과를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당수 기업이나 민간 산업시설 등에서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TRUSafer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나노융합' 자율형 MC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첨단센서 기반 2022년 대전광역시 주관 '상생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에도 선정 되면서 정부기관 및 대전광역시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안전 재해 감시시스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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