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케어젠 “2018년까지 1200개 헤어케어센터 설립”


[배요한 기자] 세계 최초 펩타이드 헤어 필러를 개발한 펩타이드·성장인자 전문기업 케어젠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정용지 대표는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130여개국을 기반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설립을 통해 해당 국가별 마케팅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2018년까지 전세계에 약 1200개의 헤어케어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사진제공=케어젠)



2001년 설립된 케어젠은 성장인자와 펩타이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펩타이드 헤어 필러를 개발했다. 특히 펩타이드는 아미노산 서열 변화를 통해 다양한 효능을 이끌어낼 수 있어, 화장품·의료기기·의약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케어젠은 올해 6월 기준 업계 최다 규모인 373개 펩타이드 개발을 완료, 120여개 물질특허를 등록했다. 전 직원의 50%가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케어젠은 핵심 기술인 이중캡슐화에 성공, 고농도의 캡슐을 피부 깊숙히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회사의 2015년 상반기 매출액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성장,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3억원, 97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기준 해외매출액이 전체매출의 약 92%를 기록하고 있다.


또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관련 자체 브랜드 ‘DR.CYJ’를 내세워 ‘DR.CYJ 헤어케어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18년까지 전세계에 약 1200개의 헤어케어센터 확대를 계획 중이다.


공모 자금은 R&D과 조인트벤처 투자에 쓸 예정이다. 정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진입으로 설비 확충 및 JV 설립 투자에 나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케어젠은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및 건선, 치주질환, 항비만 등 다양한 영역의 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더, 경구용과 주사제로 나누어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는 11월에 전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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