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벳, 반려견 사업 흥행 가도…“매출 최고치 경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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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기자] 동물의약품 제조업체 이-글 벳의 반려견 사업 매출이 올해 또 한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신규 론칭한 간식 브랜드 효과로 당초 올해 목표했던 매출액보다 초과 달성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21일 “올해 반려견 사업 목표 매출액을 130억원으로 예측했지만 사업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초과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출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신규 론칭한 간식 브랜드 효과가 컸다. 현재 국내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의 생산을 거쳐 유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간식 브랜드를 꾸준히 론칭 중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며 “특히 소시지와 영양제의 인기가 좋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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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 준비도 한창이다. 케어제품(샴푸, 린스)은 독일과 대만 등 해외 박람회에도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작 단계로 가시적인 계약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견적이나 마진율 등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한 뒤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글 벳은 지난 2010년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들어 약품, 사료, 케어제품(영양제, 샴푸, 린스, 패션용품 총칭) 등의 제조·판매를 시작했다.

2010년 13억2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관련 사업은 2014년 76억2700만원으로 사업 시작 5년 만에 473%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반려동물 사업 시장규모는 약 1조5000억원이다. 또 핵가족 문화와 독거노인 인구가 늘면서 반려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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