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베트남 진출 주목…성장할 여력 크다 [BS투자證]

[신송희 기자] BS투자증권은 23일 AJ렌터카에 대해 베트남 진출에 주목된다며 인구와 소비 규모 고려 시 잠재적으로 성장할 여력은 높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제시했다.


AJ렌터카는 연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고차 유통 및 차량 렌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세진 연구원은 베트남에 대해 전통적으로 이륜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지만 최근 주요 도시인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렌터카 업체는 KT렌탈이 유일하며 매출액은 고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지리적 특성상 ASEAN 각 국과 중국, 인도 등을 연결하는 허브에 위치해 있어, 시장을 선점한 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업 영역 확대도 쉬울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는 수익성 회복의 원년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당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1%와 16.2% 증가한 6770억원, 56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사업부문별로 렌탈 매출액은 보유 대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12.5% 증가하고, 중고차 부문은 위탁 및 매입 물량 확대로 전년비 2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J셀카 비즈니스가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성이 회복되는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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