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 가입자 수 증가 <미래에셋대우>

[정민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민앤지에 대해 “휴대폰 부가 서비스의 수익구조가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민앤지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0억원(지난해 대비 27.1% 증가) 및 영업이익 34억원(지난해 대비 13.2% 증가)을 기록하여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존서비스인 휴대폰번호도용방지서비스 및 로그인플러스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에 간편결제매니저서비스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수익개선의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민앤지의 영업수익은 가입자수가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구조다. 휴대폰번호도용방
지서비스는 지난해 말 약270만명 가입자에서 2016년 3월말 현재 약 280만명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며 로그인플러스 서비스도 약 54만명에서 약55만명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해 8월 서비스를 런칭한 간편결제매니저서비스는 2015년말 약 38만명에서 올해 3월말 현재 약 60만명으로 가입자 증가폭이 매우 커서 민앤지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오탁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손익효과는 더욱 커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동사의 성장성 및 수익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민앤지의 2016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359억원(지난해 대비 34.9% 증가) 및 영업이익 154억원(지난해 대비 40.0 증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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