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PCA생명 합병효과…변액보험 점유율 확대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과의 합병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하면서 변액보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29일 “생보사의 비즈니스모델이 전반적으로 유사한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과 변액보험에 특화돼 있다”며 “특별계정 비중이 높은 PCA생명 합병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올해 특별계정운용수수료는 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6.5%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액보험 시장점유율은 9.9%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PCA생명의 경우 총 자산 중 변액보험이 73.2%를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하는 IFRS17 도입 관련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금리 확정형 부채 비중(15.7%)과 부담금리(3.87%)가 경쟁사 대비 낮기 때문”이라며 “또 운용자산 중 외화유가증권 비중(26.6%)이 높기 때문에 국내 장기채 확보에 대한 부담 없이도 듀레이션 관리에 용이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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