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中 완다 테마파크에 차세대 실감 콘텐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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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중국 완다그룹의 테마마크(완다시티)에 491만570달러(한화 약 55억원) 규모의 체험형 대형 어트랙션 콘텐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덱스터가 완다 광저우 테마파크에 제공하는 ‘Flying Theater’는 특수 설계된 대형 플라잉 체어에 앉은 관람객들이 중국 곳곳의 명소를 마치 실제 항공기를 타고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실감 콘텐츠다. 덱스터는 콘텐츠의 기획, 항공소스촬영, 사운드, 영상 컨셉을 총괄하고 이를 초고화질 Full CG로 구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이번 계약은 영화가 아닌 VR과 연계한 테마파크 사업 전개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광저우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의 완다 테마파크로 협업 범위를 확장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 중의 하나인 헝다그룹과도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중국의 중산층은 소득 증가로 매년 여가활동 지출 규모가 늘면서, 테마파크 산업이 중국 차세대 먹거리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완다그룹은 현재 광저우, 씨슈앙반나, 하얼빈, 허페이, 난창, 우시 등 중국 전역에 테마파크를 건립했거나 준비중에 있으며, 2020년에는 총 15개의 테마파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덱스터 관계자는 “▲VR 시네마콘텐츠개발 ▲IT·VR을 결합한 신사업 ‘하우저’ ▲차세대 테마파크 사업 등 VFX 기술에 기반한 뉴미디어 산업 전반으로 수익모델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콘텐츠의 기획부터 기술제공, 제작완성까지 제공하는 One stop 시스템으로 뉴미디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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