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사드’ 리스크…“다양한 고객군으로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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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GKL의 중국인 VIP 드롭액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분기 드롭액이 전년동기 대비 5.4% 줄어 4분기 연속 역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인 VIP 테이블 드롭액은 27% 감소해 VIP 내 비중이 39.3%로 전년동기 47.7% 대비 8.4%포인트 하락했다. 사드관련 리스크가 높아지며 최근 주가 변동성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8일 “사드 관련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전년동기 메르스 영향과 영업직원 단속에 따른 낮은 기저로 이익 턴어라운드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또 중국인 드롭액 감소와 관련해서는 “경쟁사 대비 고객군이 다양화돼 있고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매스고객층이 상대적으로 두터운 편”이라며 “일본인 등 다양한 고객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GKL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290억원, 영업이익은 44.8% 증가한 31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드롭액은 1조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지만 홀드율이 12.7%로 1.4%포인트 상승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장별 드롭액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서울힐튼점(13.3%), 부산롯데점(-11.6%), 서울강남점(-13.1%)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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