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이상규 대표이사 체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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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이상규 대표이사 체제로 들어선 인터파크가 올해 비용효율화 작업을 통해 전년대비 가시성 높은 이익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 9일 신규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전망공시를 발표했다. 공시에는 비용 효율화에 집중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녹아냈다.

영업이익은 200~250억원으로 추정했다. 과도한 마케팅비로 2개 분기에 걸쳐 적자를
기록했던 투어 부문의 성장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2분기, 4분기에 프로모션과 체크인나우 광고 등에 추가 집행된 1회성 마케팅 비용만 약 100억원 이상에 달한다.

악화된 도서·쇼핑 부문에 대해서는 실패를 인정하고 성장보다는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콜센터의 효율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을 제한하면서 도서 부문의 비용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 주가는 실적 악화로 2년간 60% 하락했다. 최근 1년간 꾸준히 20% 내외를 유지하던 외국인투자자의 지분은 1달 새 12%까지 하락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손실이 날 수 밖에 없는 해당 지분을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하고 있어 향후 주가탄력성에는 긍정적인 흐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8% 증가한 1248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46억원으로 투어 부문의 거래 총액은 약 18%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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