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교보증권은 1일 화성산업에 대해 2016년까지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60억원과 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26% 증가해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고마진 주택 사업장(침산, 만촌, 테크노 폴리스 등)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매출 스케줄과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내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하고 분양가격, 청약경쟁률, 정책효과를 감안할 때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고마진 주택 사업장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주택부문·토목 등 관급공사를 중심으로 이익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초 이후 높은 주가 상승률에 따른 가격 부담에도 실적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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