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 ‘더샘’ 성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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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한국화장품의 ‘더샘’이 국내 출점과 중국 수출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외형 확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매출 성장률이 40%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한다.

한국화장품의 100% 자회사 더샘인터내셔널은 2010년 ‘더샘’이라는 명칭으로 브랜드를 런칭한 후 2015년까지 적자를 지속하다가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더샘’의 주력 히트제품군은 틴트 등 립스틱류다. 합리적이고 간편한 색조화장품 트렌드에 맞춘 전략과 중국 색조시장 확대에 따른 수출 판로 개척이 유효했다.

올해 국내 점포수는 450개로 지난해 290개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더샘인터내셔널 매출액은 2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한국화장품의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대비 43.2%, 92.3% 증가한 2302억원, 302억원을 제시했다. 당기순이익은 67.6% 증가한 245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신규 오프라인 출점 10개 이상을 목표로 중국 수출 모멘텀 강화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중소형 브랜드 업종 평균 대비 50% 할인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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