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대우조선해양건설 수주 증가·샤오미 총판 사업 호조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8억원(105.2%)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231억원으로 전년보다 6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호조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속적인 수주와 신규 기술 개발 ▲총판을 맡고 있는 샤오미 스마트폰의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진출 등에 힘입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샤오미 사업의 성장과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잇따른 수주가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다"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어 "샤오미폰의 이동통신사 매장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건설 부문에서 국가적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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