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이성기 前 대우건설 임원 영입
인프라사업부문장 겸 CTO로 선임…민관합작투자 제안 본격화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국내 통합 운영 관리 전문 회사인 O&M(Operating & Management) 플랫폼 기업 이도가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제안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성기 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을 영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성기 이도 환경인프라사업본부 부문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이도는 이 전 본부장을 환경인프라사업본부 부문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한다. 금융조달과 설계, 사업 설계, 전문 운영 관리 등 기존 통합 운영 관리 역량을 강화해 PPP 제안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 전 본부장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사회기반시설(SOC)투자 및 개발 석사를 받았다. 이후 대우건설 토목설계팀과 수주지원팀장을 거쳐 2014년부터 민간개발과 SOC 분야의 토목사업 실장 및 본부장을 역임하며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


이 신임 CTO는 도로, 철도 인프라와 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설계·시공 관리로 국토교통부장관, 서울시, 한국도로학회로부터 기술상을 수상했다. 세밀한 마케팅 전략을 갖춘 경영인으로 건설업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이도는 이 신임 CTO영입과 함께 금융 전문가를 통한 금융 설계와 조달, 사업 분석, 장기 운영 등 기존 종합 O&M 역량을 강화해 인프라 부문 등 PPP 제안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유일 PPP 제안 및 운영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사업 초기에 20~30년의 장기 운영권을 확보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도는 현재 하수처리장, 노면전차(트램) 개설 사업 등 환경 및 철도·도로 등 인프라 분야에서 PPP 제안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국내외 주요 PPP를 추진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 금융회사와 사업 운영에 대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또 IT를 접목한 운영 관리 신기술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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