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550조 中헬스케어 시장 정조준…“中 법인 설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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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셀바스헬스케어가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6일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거대 헬스케어 시장인 만큼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상반기에 신제품 체성분 측정기와 함께 연동되는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주력 제품은 국내 시장점유율 98%에 달하는 자동 혈압계와 체성분 측정기(2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등이다. 전세계 3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출시 예정인 아큐닉BCA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하고 총 8개 터치식 전극으로 측정 정확도를 개선했다. 또 셀바스헬스케어는 심장질환 진단 시 타제품 대비 정확도가 높은 양팔 자동혈압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하고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혈압계에서 체성분 측정기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법인 및 유통업체 채널을 통해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셀바스헬스케어는 중국 2곳의 딜러들을 통해 현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밝힐수는 없지만 계열사인 셀바스AI, 인프라웨어 등 IT업체들을 통해 IT기술을 접목시킨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2조1000억위안(약 360조원)에서 2016년 3조2000위안(약 550조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0년에는 6조2147억위안(약 1084조)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는 1월06일(09:56) 팍스넷데일리 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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