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JP모건 컨퍼런스 참가…“파이프라인 기술이전 협상 주력”
news_1510901733_918149_main1.jpg


[이정희 기자] 신약개발 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협상에 나선다.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투자행사다. JP모건이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초청해 실시하는 행사로 매년 40여개국 약 1500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 대표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다국적 제약사와 주력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논의하는 데 이어 신규 파이프라인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10일 “컨퍼런스 발표는 예정되지 않았지만, 투자자 위주로 미팅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주요 파이프라인 홍보와 함께 신규 등록 예정 파이프라인 3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이프라인 가운데 CG’745, CG’549의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회사 측은 임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해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CG745는 췌장암 임상2상,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임상1b/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외 임상시험을 앞두고 다국적 제약사와 투자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마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CG’549에 대한 기술수출도 막바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곧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라며 “등록하기 전 컨퍼런스에 참가해 신규 물질에 대한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녹십자, JW중외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SK바이오팜, 한올바이오파마, 제넥신 등이 참가를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