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중국 시장 확대에 주목해야..[교보證]

[박지원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아비스타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국 시장 전략을 세웠다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정세진 연구원은 중국 시장 확대가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가전략과 중가전략, 브랜드의 차별성 등 고객 영역을 세분화해 현지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법인이 'BNX'를 프리미엄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해 지난 5년간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내년에는 'TANKUS'의 런칭이 준비돼 있어 매장 수 확대를 통한 성장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의 첫 브랜드 'G.Revive'가 20개 매장으로 F/W 시즌을 시작해 매년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해 꾸준히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54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5%, 1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자 브랜드 'eryn brinie'와 미국·유럽 자회사의 정리가 올해부터 실적개선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 보았다. 아울러 합자회사는 초기 진출 상태를 감안해 매출 가시화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비스타는 2000년에 설립돼 2012년 디샹그룹이 지분을 취득하며 최대주주(현재 지분율 33.6%)로 등록돼 있다. 보유한 브랜드로는 BNX, TANKUS, Kai-aakmann이 있으며 사업구분은 국내법인과 중국법인, 합자회사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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