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RPG 왕 모바일로 귀환 '매수'[대신證]

[김진욱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역할수행게임(RPG) 왕이 모바일로 귀환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2만원(유지)을 제시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6%, 1% 증가한 1881억원, 449억원을 기록해 전망치를 하회했다"면서도 "리니지가 지난해 말 프로모션 제거 효과로 하락이 회복될 전망이고 3~4분기 신규게임이 실적에 기여해 2분기부터 분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작게임 MXM이 이달 말 텐센트를 통해 중국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앞두고 있고, 올해 4분기 상용화될 전망"이라면서 "리니지이터널(LE)과 B&S모바일, AION레기온즈모바일 등 복수의 신작 게임이 올해 3분기~내년에 걸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중국에서는 신규 게임 남발로 이용자의 피로가 증가했고, 기존에 유명한 PC RPG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중국 모바일 게임의 트렌드"라면서 "하반기부터 엔씨소프트의 올드 IP 게임이 모바일로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5% 증가, 2.9% 감소한 8570억원, 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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