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옥션, 미술품 활성화 정부 정책에 '강세'..4.26%↑

[배요한 기자] 서울옥션의 주가가 정부의 미술품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서울옥션은 22일 오전 9시 12분 전일 대비 4.79% 오른 4920원에 거래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4일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미술시장의 전략적 육성을 통한 미술환경 선순환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018년까지 미술시장을 63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동사의 수혜는 다각도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미술품 시장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미술시장의 지속적인 둔화로 인해 저평가된 국내 미술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우환과 김환기 등 스타작가에 대한 국내외 콜렉터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프린트 베이커리의 성장에도 주목했다. 현재 샵입샵 형태로 프린트베이커리 40개점을 오픈했으며 내년에는 60개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으로 선물과 인테리어로의 소비 확대가 예상돼 내년 매출액은 33억원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당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32.8%, 54.9% 증가한 305억원, 79억원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정부 대책, 그림의 대체투자 인식 확산, 홍콩법인의 매출 증가로 30% 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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