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OEM 사업부 성수기 주목, '매수'[신영證]

[노거창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태평양물산에 대해 OEM 사업부 성수기에 주목해야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000원을 제시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은 우모 사업부의 부진"이라며 "우모 사업부의 실적은 당분간 2013년 호황기 대비 다소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2분기 달러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성수기인 3분기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3분기는 환율 변동 폭이 크지 않아 원부자재 매입과 의류 수출의 시점 차로 인한 원가율 부담이 적어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평양물산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OEM 의류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이익레버리지를 높여갈 것"이라며 "2016년에 동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3%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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