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인공지능 기반 포탈산업 진출…“200억 자금 조달”

[정민정 기자] 아리온이 2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인공지능 다국어 통합 포탈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7월27일 아리온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제미니밸류 1호 조합는 신규사업으로 엔터사업과 함께 인공지능 포탈사업을 신규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 납입예정인 50억원의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되면 인공지능 기반 포탈사업에 우선 투자할 예정이다. 이후 30일 납입예정인 15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의 일부자금도 인공지능 다국어 포탈산업에 우선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9월13일 임시주총을 소집했으며 이날 사내이사 선임 및 정관변경 등을 결의할 예정으로 조만간 정정공시를 통해 신규프로젝트를 알릴 예정이다.

최정환 아리온 대표이사는 5일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최초 100% 인공지능 로봇이 운영하는 완전자동 포탈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구글을 넘어 언어의 경계가 없는 인공지능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대표는 인공지능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제공하며 의료·보안·금융·교육 등 모든 산업에 최적화된 응용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AI Platform Provider’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리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공동 추진 파트너는 상호 비공개 원칙에 따라 현재는 밝히기 어렵다”면서 “20일께 양사의 주주동의가 이뤄지면 공시를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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