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북미 지역 성장 본격화 [SK證]
[배요한 기자] SK증권은 22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북미 지역 성장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진성티이씨는 건설중장비 하부주행체인 롤러, 아이들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캐 터필라, 두산인프라코어, 히타치 등이 있으며 중국 연대와 미국 조지아, 텍사스의 현 지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이지훈 연구원은 “캐터필라를 중심으로 북미 지역 매출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중국 법인의 비용효율화와 환 관련 손실의 리스크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2216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9%, 32.4%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캐터필라의 매출비중이 2010년 20%에서 금년에는 57%까지 확대되면서 캐터필러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여기에 조지아 공장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밥 캣, 존디어 등 매출처 다각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하부주 행체 모듈화 사업은 성공여부에 따라 매출의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중국 건설기계시장 침체로 수익성이 부진했던 중국법인은 단기간에 큰 폭의 실적 개 선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구조조정과 비용 요인의 선반영, 중국내 캐터필라 물량확대로 점진적인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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