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신작 흥행 확률 낮아 마케팅 비용 부담[신한금융투자]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신한금융투자 공영규 연구원은 게임빌에 대해 4일 “신작 흥행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 가운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마케팅 비용이 집행돼 신작 흥행 실패시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를 제외한 주요 게임(크리티카, 다크어벤저, 몬스터워로드) 순위가 모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출시된 신작들(MLB, 던전링크, 크로매틱소울, 애프터펄스, 제노니아S)도 국내 매출 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 1월 26일에 출시한 카툰워즈3는 2월 3일 기준 국내 구글 매출 순위 281위를 기록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기존 게임 트래픽 하락, 신작 흥행 확률 저조,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영억이익은 전분기대비 18.5% 하락한 24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빌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9% 증가한 41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이에 대해 공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62.6% 가량의 큰 폭의 마케팅 비용 감소가 있어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 “오히려 수수료 금액이 늘어 이익 개선 폭이 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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