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
삼성디플, MWC서 OLED 생태계 확장
최순호 부사장 "일상 속 모든 영역에서 OLED 경험"...OLED를 통한 초연결 시현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Dr. OLED's Weird LAB). 출처=삼성디스플레이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고객들이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용 패널뿐만 아니라 차량용 패널까지 생활 전반에서 OLED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부터 내달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참가해 'OLED를 통한 초연결'이라는 주제로 첫 공개 전시를 열었다.


전시는 크게 ▲영상 전문가, 게이머에 최적화된 'IT 체험존' ▲차세대 폼팩터를 전시한 '폴더블 체험존' ▲미래 차량의 내부를 옮겨둔 '오토모티브(Automotive) 체험존'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의 내구성 등 장점을 엿볼 수 있는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Dr. OLED's Weird LAB)' 등 4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을 찾은 소비자는 삼성전자의 하이엔드 신제품인 갤럭시S23 시리즈로 찍은 사진을 갤럭시 북3 프로로 보내 화질을 확인할 수 있다. IT용 패널 전시의 연장선으로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의 방수성, 내구성, 가벼움 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했다. 대표적인 실험으로는 풍선에 OLED 패널 매달기(무게), 쇠구슬로 OLED 패널 가격하기(내구도) 등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 태블릿 시장에서도 OLED 수요가 늘고 있다"며 "화질이 뛰어나고 블루라이트가 적은 아이케어(Eye Care) OLED는 영상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게임과 영상을 즐겨 보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폴더블 체험존. 출처=삼성디스플레이

또, 이번 MWC 2023에서도 ▲17형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 폴더블 노트북 콘셉트의 17.3형 '플렉스 노트' ▲'S'자, 'G'자로 접히는 멀티 폴더블 제품 등 미래형 모바일 폴더블 패널을 선보인다.


차량용 패널 전시는 디지털화된 자동차 내부 운전공간을 뜻하는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앞세웠다. 미래 자율주행차 운전석 모형에 34형 디지털 콕핏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자동차 전면 유리가 멀티스크린으로 발전하는 미래를 제시했다. 차량 내부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13.4형 자동차용 라운드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였다.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등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OLED를 경험하고 하나의 세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OLED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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