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시티’ 효과 기대…장기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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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가 내년 4월 오픈할 계획이다. 2014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파라다이스 시티는 인천공항국제업무지역(IBC-1)에 위치, 공항에서 모노레일로 5분 거리다. 이 곳에는 카지노, 호텔(711실), 컨벤션 등이 우선 개장하고 추후 쇼핑몰 플라자 등이 오픈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6일 “카지노 복합리조트 운영을 통해, 일반 관광객 유치가 수월해져 고객 저변을 넓힐 수 있고, 호텔 및 식음료를 직접 운용하면서 콤프 등 원가 절감이 가능해져 수익성 제고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사업을 준비중인 리포&시저스 등 경쟁 업체들의 진행 현황을 감안했을 때 최소 3년 이상은 국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긴 호흡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파라다이스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매출액은 17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3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명예퇴직금(워커힐점 110억원 등) 등이 분기 중 반영됐고 인천 카지노 관련 직원 채용(93명)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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