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신규 수주 증가 추세로 회복기 진입 ‘매수’ [한양證]

[신송희 기자] 한양증권은 24일 태광에 대해 신규 수주 증가 추세에 있다며 느리지만 회복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태광의 3분기 신규수주는 753억원으로 신규수주/매출액 비중은 121.7%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도 119.9%를 달성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4분기 신규수주도 850억원의 증가세를 전망했다. 신규수주 증가는 전방업체들의 메인 벤더 지위를 회복함으로 대규모 수주가 늘어났으며 EPC업체들의 피팅 발주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공정지연으로 벤더 지위가 하락했었지만 피팅 시장의 과점 체재가 유지되는 가운데 납품 신뢰를 해복해 대규모 수주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재작년 납기 지연에 의한 생산차질이 빚어지며 실적과 수주가 감소구간에 진입해 주가는 장기 소외를 받았다”며 “최근 유가가 WTI 기준으로 75달러까지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100원에 그치고 있어 만만치 않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부적인 생산 문제가 해결됐고 발주사들에 신뢰도 상당부분 회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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