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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용등급 강등에 세계증시 '휘청' 外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3일 08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美신용등급 강등에 세계증시 '휘청'[주요언론]

2일(현지시간)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위험자산 기피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47포인트(2.17%) 밀린 13,973.45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3.34포인트(1.38%) 떨어진 4,513.39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내림세였다. 이날 글로벌 증시 하락세는 피치가 아시아 시장 개장 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데 따른 부분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 가운데 한 곳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S&P 이후 12년 만으로,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소비, 7분기만에 다시 줄어[주요언론]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3.4%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14.1% 감소한 뒤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음식점·주점업 생산지수 역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음식점·주점업 소비가 감소세로 전환한 배경에는 높은 외식 물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식 물가는 지난해 3분기 21년 만에 최대 폭인 8.7%나 상승하면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2분기까지 7∼8%의 높은 증가 폭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곡물·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올여름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까지 겹친 탓이다. 코로나 상황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지난해 2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비 수준이 높았던 점도 올해 2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비 감소 폭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툭하면 금융사 직원 횡령'…올해만 600억원 육박[연합뉴스]

은행 등 금융사 임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만 횡령액이 역대 두 번째 규모인 6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금융사 임직원의 횡령 사건은 경남은행을 포함해 11개사, 33건에 총 592억7300만원이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금융사 횡령액을 보면 560억원이 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은행은 올해 이 직원의 횡령 외에 횡령 사건이 1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횡령액은 100만원 미만 소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 7월까지 횡령액 7억1700만원으로 경남은행의 뒤를 이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내부통제 혁신 방안을 실효성 있게 이행할 수 있도록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살 아파트' 국정조사하자던 與, TF로 수위 조절...왜?[머니투데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철근누락 관련) 진상규명 조사를 위한 TF를 발족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전임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지적하며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톤 조절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똑같은 국정조사 요구로 맞대응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정치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중대 사안에 대해 정치공세로 비칠 수 있는 대응을 할 경우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애물단지' 미분양 줄줄이 '완판'[머니투데이]

3일 국토교통부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총 1만799가구로 전월(1만1609가구) 대비 810가구(약 7%) 줄었다. 올초(1월) 수도권 미분양 규모가 1만2257가구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1458가구(약 12%) 줄어든 것이다. 특히 경기도 수원과 평택에서 미분양 주택 수가 각각 380가구, 276가구 줄어들었다. 미분양 단지들이 주목받는 건 올 상반기 이후 일반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시장의 눈높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서울에선 3.3㎡당 3000만원 이하 분양가는 찾아보기 힘들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광명과 용인 등 경기도에서도 이보다 높은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됐지만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시장이 달아오른것도 '대체재'인 미분양 단지를 찾는 이유다.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서울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평균 경쟁률 98.44대1을, 경기 광명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18.94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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