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담뱃값 인상·점포 효율성 대폭 개선 '매수'[KB證]

[김진욱 기자] KB투자증권은 15일 BGF리테일에 대해 "담뱃값 인상에 점포 효율성까지 대폭 개선됐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5만원(상향)을 제시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278% 증가한 8843억원, 42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예상치와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수익성 높은 차별화상품(PB상품) 비중이 확대된 점, △점포 효율성 개선에 따른 판매 장려금이 감소된 점, △재고평가차익이 원가 차감으로 반영된 점 등을 꼽았다.


양 연구원은 또 "수익성 높은 상품과 서비스 비중이 확대되고 질적인 성장이 이어지면서 점포 효율의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BGF리테일은 경쟁업체 대비 편의점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췄고, 운영 및 관리가 편리한 포스(POS) 시스템과 선도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는 효율적인 SKU 관리로 이어져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 유통은 소비자들의 소량 구매패턴 확산, 기업들의 소형 점포를 통한 효율성과 1~2인 가구 증가 등 소피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BGF리테일은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호재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높은 차별화 상품 비중 확대, 우수한 현금 창출력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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