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파워, 글로벌 매출처 다변화…성장 기대감↑

[배요한 기자] 디와이파워가 글로벌 매출처 다변화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와이파워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2억원과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 44.4%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22일 “디와이파워는 과거 두산인프라코어와 중국 로컬 굴삭기 위주의 편중된 매출처를 갖고 있어 성장의 한계를 보였지만, 최근 몇년간 글로벌 굴삭기 기업으로 매출처를 다양화 시켜 성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디와이파워의 고객별 매출 구성은 미국시장에서 GENIE가 10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히타치와 코벨코의 비중이 높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히타치 차이나, 볼보 차이나, 캐터필러 차이나, 코벨코 차이나가 등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중국 강음법인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며 “주요 고객사는 코벨코, 볼보, 히타치, 캐터필러 등이며 중국 로컬 기업 비중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디와이파워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Valuation은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 8.9배, 2017년 PER 8.4배, 2018년 PER 6.6배로 저평가 매력이 높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016년 9.9%에서 2018년에는 11.1%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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