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프리커서·식각가스 등 신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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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하반기부터 프리커서와 식각가스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SK머티리얼즈는 3분기 SK트리켐과 프리커서를 양산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SK쇼와덴코와 SH3F의 양산을 시작한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하반기 본업인 특수가스 사업의 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 프리커서 및 식각가스 등 신사업 진출로 탄탄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사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양산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246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3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이후에는 삼성전자 평택 신규라인의 3D NAND 본격 가동과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신규라인 증설 효과로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인수가 조만간 결정될 계획으로 SK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 소재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2017년 기준 18.3배 수준으로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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