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토리, 달라진 체질…실적 호조 기대

[고종민 기자] SK증권은 25일 팜스토리의 확 달라질 체질을 바탕으로 올해 호조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팜스토리는 이지바이오 그룹 소속 사료·축산 전문 업체다. 팜스토리 본사는 사료(양돈사료 중심) 및 도축장(LPC)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팜스토리 자회사 서울사료는 사료(육계/산란계 중심), 팜스월드는 육돈 계열화, 마니커 F&G 는 2차 육가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손자회사(서울사료 자회사)격인 러시아법인과 성화식품이 각각 곡물사업, 육계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2015 년 기준 사료 부문의 매출 비중이 54%로 매출 기여도가 가장 크며 영업이익 또한 62%를 차지하고 있어 사료부문 계열사가 캐쉬카우(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팜스토리는 지난 2015 년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회사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올해는 축산사업(Livestock BusinessLB) 부문 및 사금사업(Poultry Business) 부문의 체질개선 및 이익성장이 뚜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가, 환율 등 회사 이익에 영향을 주는 변수의 움직임도 우호적”이라며 “특히 계열사 사료 매출액은 지난 2015년 230억원에서 2016년 382억원, 2017년 6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증권은 팜스토리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4.0% 줄어든 9139억원(적자사업부 이관 영향)으로 전망한 가운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8% 증가한 346억원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417.2% 가량 늘어난 150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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