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바이오랜드, SKC 피인수에 이틀 연속 '강세'..7.44%↑

[배요한 기자] 바이오랜드의 주가가 SKC의 인수에 이틀 연속 강세다. 바이오랜드는 23일 오전 9시 50분 전일 대비 7.4% 오른 2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SKC는 바이오랜드 주식 207만484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택선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 13.8%에 해당하며, 취득금액은 주당 1만9000원으로 총 393억3919만원이다. SKC는 바이오랜드 지분 23.6%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한지형 연구원은 “당분간 현 대표이사가 경영을 지속할 것으로 파악돼 기존 사업(화장품 원료, 건강식품 원료, 의약품 원료)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정찬복 대표이사는 설립멤버로서 설립 이후 실질적인 경영을 도맡아 와 주요 거래처와의 관계를 다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8월 바이오랜드의 주가를 감안하면 주당 인수가 1만9000원은 당시 시가 수준”이며 “이후 전방산업의 리레이팅이 밸류에이션에 반영돼 주가가 상승한 것임으로 현재 주가와 주당 인수가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2대 주주로서 그 동안 바이오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쉽을 맺어온 SKC로의 경영권 매각이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라는 기존 시각에 변화 없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