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프랑스 자회사 ‘몽타베르’ 매각 ‘매수’ [키움證]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프랑스 자회사 ‘몽타베르’ 매각을 통해 1.3억달러 가량의 현금이 추가 유입돼 올해 최소 4억달러 이상의 차입금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 및 광산 장비를 생산하는 프랑스 자회사 ‘몽타베르’의 지분 100%를 미국 광산 장비 전문회사인 Joy Global Inc.에 1.1억유로(약 1350억원)에 매각했다.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몽타베르는 Breaker(채석을 위한 파쇄장비)와 Drifter(암석에 구멍을 뚫는 장비) 등을 만드는 기계 부속 장치 전문회사다.
최원경 연구원은 “몽타베르는 밥캣의 자회사로 매각대금은 밥캣이 자체적으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사는 밥캣에 대한 Pre-IPO를 통해 8000억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모두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밥캣의 영업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중국도 구조조정을 통해 원가 구조를 합리화한 상황”이라며 “엔진 사업부도 전차 엔진, 상용차 엔진, 발전용 엔진 등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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