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아이코스 전자담배 기대감↑
CU.jpg


[고종민 기자] BGF리테일이 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의 선판매 채널로 선정되면서 효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아이코스 전용스토어와 함께 국내 유통업체 중 판매 채널로 선정됐고, 서울지역 CU편의점 2200여개 점포에서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앞으로 전국 CU편의점으로 판매 채널이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삼성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아이코스 전자담배가 6월5일 판매 개시되며 BGF리테일은 전자 담배 판매 이외에도 방문객 증가로 인한 연관구매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며 “전자담배 기기는 대당 12만원, 담배 고형물(히츠스틱)은 현재 기존담배가격과 유사한 갑당(20개피) 43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코스 전자담배는 현재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15년 하반기 출시 후 일본담배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8%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시장의 경우, 편의점 업계 압도적 1위인 세븐일레븐이 2년차인 지금까지 독점판매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전자담배 기기 판매마진은 6% 전후, 히츠스틱 판매마진은 기존 담배판매마진과 유사한 9%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국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2%일 경우 관련 매출과 마진은 2800억원, 250억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점유율이 10%로 확대될 경우 매출과 마진은 각각 1.4조원, 1230억원으로 추정했다.


BGF리레틸.jpg



한편 삼성증권은 BGF리테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809억원, 279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내년은 6581억원, 329억원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