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업황과 판매 회복세…하반기 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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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현대백화점이 업황과 판매 회복세로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백화점 업황이 전반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심리가 무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 부문의 매출 비중이 8%로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 11번가 등 오픈마켓과의 윈윈 전략으로 온라인 채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또 코리아세일페스타 영향 등으로 기존점과 신규점의 고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점 성장률은 3%를 기록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판교와 송도의 이익기여도 역시 전년동기 대비 100억원 증가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9월29일부터 시작된 코리아세일페스타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현대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 15.6% 증가한 1조2590억원과 8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업황과 실적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내년 3월 가든파이브, 2018년 대전, 2019년 진건 등 프리미엄 아웃렛 신규 점포 설립 계획을 갖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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