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세계免에 1500억원 출자
인천공항면세점 운영을 위해 유동성 지원
신세계 명동 본점 전경. (제공=신세계그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신세계가 인천공항 면세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신세계디에프에 1500억원의 실탄을 지원한다.


10일 신세계는 신세계디에프에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1주당 5만원에 신주 300만주를 취득하게 되며, 신세계의 신세계디에프 총출자액은 8609억원으로 확대된다. 구주청약·납입일은 오는 24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신세계디에프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에 선정된 만큼, 보증금, 임차료 등 회사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디에프는 오는 7월부터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주류·담배 판매 구역 DF2와 패션·잡화 판매 구역 DF4를 10년간 운영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게 된 만큼, 신규 운영에 필요에 보증금과 임차료 등의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10일, 인천공항 DF5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백화점면세점에 1000억원을 출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보증금과 임차료 등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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